40살2 [책] 달과 6펜스 고등학교때 “달과 6펜스”를 참 재미있게 봤었다. 40살에 그림을 위해 가출하는 고갱의 모습이 나름 폼나게도 느껴졌었는데.. ㅎ 어느덧 내나이가 41살이 되었다. 고갱의 40은 만 나이일테고, 만으로는 아직 4달쯤 남았지만 큰 의미는 없는듯하다. 불혹이란 단어는 아마도 열정하나로만 가출할수 없는 나이라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다. 어찌보면 비겁해진 것일 수도 있고, 약해진 모습일 수도 있다. 젊은 나라면 지금의 나를 아마 그렇게 볼것이다. 아니 그렇게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. 하지만 40이 넘은 내가 보는 내 자신의 모습은 조금은 다르다. 작년, 40된 기념으로 “달과 6펜스”를 다시 읽었었는데, 고등학교때 봤던 느낌과는 조금 달랐다. 40살에 가출한 고갱이 훨씬 더 위대해보이기도 했지만, 한편으로 조금은 .. 2016. 9. 28. [책] 달과 6펜스 中 "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지 않소. 그리지 않고서는 못 배기겠단 말이오. 물에 빠진 사람에게 헤엄을 잘 치고 못 치고가 문제겠소? 우선 헤어나오는 게 중요하지. 그렇지 않으면 빠져 죽어요" - 달과 6펜스 中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16. 9. 28. 이전 1 다음